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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히스타민제의 종류와 효능, 주의점

by 최팡이고레띠 2025. 3. 19.

항히스타민제의 종류와 효능, 주의점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는 약물로, 다양한 질환에서 사용됩니다. 주로 감기, 비염, 두드러기, 피부 가려움증, 아나필락시스 반응 등의 치료에 활용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항히스타민제의 종류와 효능, 그리고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항히스타민제의 종류

항히스타민제는 크게 1세대와 2세대로 나뉩니다.

(1) 1세대 항히스타민제

1세대 항히스타민제는 뇌에 쉽게 도달하여 졸음을 유발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 디펜히드라민 (Diphenhydramine): 감기약, 수면 보조제 등에 사용.
  • 클로르페니라민 (Chlorpheniramine): 감기약, 알레르기 치료제.
  • 하이드록시진 (Hydroxyzine): 불안 완화 및 피부 가려움증 치료에 사용.
  • 프로메타진 (Promethazine): 멀미 예방, 진정제 역할.
  • 사이프로헵타딘 (Cyproheptadine): 식욕 촉진제로도 사용.

(2) 2세대 항히스타민제

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졸음을 거의 유발하지 않으며,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여 만성 알레르기 치료에 주로 사용됩니다.

  • 로라타딘 (Loratadine): 알레르기 비염, 두드러기 치료.
  • 세티리진 (Cetirizine): 가려움증, 알레르기 반응 완화.
  • 펙소페나딘 (Fexofenadine): 비염, 두드러기 치료. 졸음이 거의 없음.
  • 데슬로라타딘 (Desloratadine): 로라타딘의 활성 대사체로, 효과가 더욱 지속됨.
  • 레보세티리진 (Levocetirizine): 세티리진의 개량형으로 더 적은 부작용.

2. 항히스타민제의 효능

항히스타민제는 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을 완화하는 데 사용됩니다.

  • 알레르기 비염: 꽃가루, 먼지 등으로 인한 코막힘, 재채기, 콧물 완화.
  • 피부 가려움증: 두드러기, 습진, 벌레 물림 등의 증상 개선.
  • 아나필락시스 반응: 응급 치료에서 다른 약제와 함께 사용.
  • 멀미 예방: 일부 1세대 항히스타민제는 멀미를 예방하는 효과.
  • 불면증 치료: 1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졸음을 유발해 수면 보조제로 사용됨.
  • 식욕 촉진: 사이프로헵타딘 같은 일부 항히스타민제는 식욕을 증가시키는 효과.

3. 항히스타민제 사용 시 주의점

(1) 부작용

  • 졸음: 1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졸음을 유발할 수 있어 운전이나 집중이 필요한 작업을 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 구강 건조: 입이 마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어지러움: 혈압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어 기립성 저혈압을 주의해야 합니다.
  • 소화 불량: 일부 약물은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배뇨 곤란: 전립선 비대증 환자는 배뇨 곤란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2) 특정 환자의 주의 사항

  • 임산부 및 수유부: 일부 항히스타민제는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어 의사와 상담 후 복용해야 합니다.
  • 노인: 인지 기능 저하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신중한 사용이 필요합니다.
  • 신장 및 간 기능 저하 환자: 대사 과정에서 부작용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용량 조절이 필요합니다.

(3) 약물 상호작용

  • 항우울제, 진정제와 함께 복용 시 졸음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 알코올과 함께 복용하면 중추신경 억제 효과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 특정 항생제 및 항진균제와 함께 복용 시 혈중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4. 결론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약물이지만, 세대별 차이와 부작용을 고려해 신중히 선택해야 합니다. 장기 복용 시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안전하게 사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