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나 습진, 만성 피부염을 겪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프로토픽’이나 ‘아드반탄’.
이 두 연고는 사용법도, 효능도 조금씩 달라서 “도대체 어떤 차이야?” 하고 헷갈리는 분들이 많죠.
오늘은 피부과에서 자주 처방되는 두 연고에 대해
차이점, 사용법, 주의사항까지 한눈에 정리해드릴게요.
💊 프로토픽 연고란?
성분: 타크로리무스(Tacrolimus)
분류: 면역조절제
특징: 스테로이드가 아닌 연고
✔ 어떤 질환에 쓰이나요?
- 아토피 피부염 (특히 장기적 관리용)
- 얼굴, 목 등 피부가 얇은 부위에 사용
- 스테로이드에 내성이 생겼거나, 부작용 우려가 있는 경우 대안으로 사용
✔ 장점은?
- 스테로이드 부작용 없음 (예: 피부 얇아짐, 색소침착 등)
- 장기 사용 가능
- 피부 위축이 적음
⚠ 주의사항
- 바르자마자 따갑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들 수 있음 (보통 며칠 내에 사라짐)
- 햇빛에 민감해질 수 있으니 자외선 차단 주의
- 면역 억제 작용이 있기 때문에 감염 주의
💊 아드반탄 크림/로션이란?
성분: 메틸프레드니솔론 아세포네이트
분류: 중등도~약한 스테로이드제
특징: 염증 억제 효과가 뛰어난 스테로이드 연고
✔ 어떤 질환에 쓰이나요?
- 급성 습진, 접촉성 피부염, 아토피
- 급성 염증이 심할 때 빠르게 진정 필요할 때
✔ 장점은?
- 빠른 진정 효과
- 비교적 안전한 등급의 스테로이드 (경증~중등도)
- 1일 1회만 발라도 효과 있음
⚠ 주의사항
- 장기간 연속 사용 금지 (피부 얇아짐, 모세혈관 확장 등 부작용 위험)
- 얼굴, 눈 주위 등 민감한 부위는 신중히 사용
- 증상이 호전되면 점차 간격을 두고 줄이기
🔍 프로토픽 vs 아드반탄 비교
항목프로토픽아드반탄
성분 | 타크로리무스 (면역조절제) | 메틸프레드니솔론 (스테로이드) |
분류 | 비스테로이드제 | 중등도 스테로이드제 |
사용 부위 | 얼굴, 목 등 민감 부위 | 전신 (단, 민감부위 주의) |
특징 | 장기 사용 가능 | 빠른 염증 진정 효과 |
부작용 | 초기 따가움, 자외선 민감 | 장기 사용 시 피부 위축 등 |
처방 여부 | 전문의 처방 필요 | 전문의 처방 필요 |
💡 언제 어떤 연고를 써야 할까?
- 급하게 진정이 필요할 땐? → 아드반탄
- 장기 관리가 필요할 땐? → 프로토픽
- 얼굴이나 눈 주변 같이 민감한 부위엔? → 프로토픽이 더 적합
실제로는 두 연고를 번갈아가며 사용하는 경우도 많아요.
예를 들어, 급성기에는 아드반탄을 쓰고, 진정되면 프로토픽으로 넘어가는 방식이죠.
🧴 사용 시 꿀팁
- 연고는 씻은 후 마른 피부에 얇게 바르기
- 1일 1회 또는 2회, 의사 지시에 따르기
- 손을 씻고 바른 후, 약간의 보습제 병행도 도움이 돼요
- 자외선 차단 잊지 마세요 (특히 프로토픽)
📝 마무리하며
프로토픽과 아드반탄은 같은 피부염 연고처럼 보이지만, 성분과 사용 목적이 전혀 다릅니다.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는 약을 선택하고, 전문의의 지시를 잘 따라야 부작용 없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어요.